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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리포트] 트럼프(2기) 1년 평가, 고용 시장 및 경제 분석 노동력 부족 심화: ‘미국 우선주의’의 역설과 텅 빈 일터"일자리는 돌아왔는데, 일할 사람이 사라졌다."2025년 미국 경제를 관통하는 가장 아이러니한 문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이민자들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뺏고 임금을 낮춘다"고 주장하며 국경 봉쇄와 대규모 추방을 약속했습니다. 약속은 지켜졌습니다. 국경은 닫혔고, 수십만 명의 불법 체류 노동자가 미국을 떠났습니다.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미국 경제는 ‘실업난’이 아닌 사상 최악의 **‘구인난(Labor Shortage)’**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식당, 건설 현장, 농장, 그리고 공장까지 ‘사람을 구합니다(Help Wanted)’라는 표지판이 걸리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트럼프의 이민 정책이 불러온 노동 공급 쇼크(Supp.. 2025. 12. 5.
[심층 리포트] 트럼프(2기) 1년 평가, 이민 및 사회 정책 분석 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 ‘오로라 작전’과 분열된 미국“1950년대 아이젠하워 모델을 따를 것이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내 추방 작전이 시작된다.”2024년 선거 캠페인 기간 내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했던 약속은 2025년 1월 취임과 동시에 **‘오로라 작전(Operation Aurora)’**이라는 이름으로 현실화되었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새벽을 틈타 주택가를 급습하고, 공장과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체포가 이루어지는 장면은 지난 1년 동안 미국 뉴스 채널의 단골 소재였습니다.미국 사회를 송두리째 뒤흔든 ‘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 그 1년의 기록과 이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경제적 파장을 심층 분석합니다.1. 전시는 아니지만 ‘전시법’을 동원하다트럼프 행정부가.. 2025. 12. 5.
[심층 리포트] 트럼프(2기) 1년 평가, 이민 및 국경 정책 분석 국경 봉쇄와 군 병력 배치: ‘요새화된 미국(Fortress America)’과 인권의 딜레마“우리 국경은 더 이상 열려 있지 않다. 들어오려 하지 마라. 당신들은 체포될 것이고, 즉시 쫓겨날 것이다.”2025년 1월 20일 정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선서 직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그는 남부 국경을 “외세의 침략(Invasion) 현장”으로 규정하고, 펜타곤(국방부)에 병력 이동을 명령했습니다.그로부터 1년, 3,000km에 달하는 미국-멕시코 국경은 거대한 군사 요새로 변모했습니다. 국경수비대(CBP)의 순찰차 대신 장갑차와 무장 군인이 배치되었고, 리오그란데강에는 이중 삼중의 철조망 장벽이 쳐졌습니다. 트럼프 2기 1년 차, 가장 극적이고 논쟁적인 변화를 가져온 ‘국경 봉쇄’의.. 2025. 12. 5.
[심층 리포트] 트럼프(2기) 1년 평가, 한반도 외교 분석 북미 대화 재개 시도와 난항: ‘브로맨스’의 유효기간 만료와 핵 보유국의 청구서“김정은은 나를 좋아한다. 나도 그를 좋아한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연단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열어젖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4년 동안 ‘전략적 인내’라는 이름 아래 방치되었던 북미 관계가 다시 한번 ‘톱다운(Top-down)’ 방식의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했습니다.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평양과 워싱턴 사이에는 훈풍 대신 차가운 계산서만이 오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콜은 계속되었지만, 돌아온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싸늘한 침묵과 더욱 정교해진 핵 능력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북미 대화.. 2025. 12. 5.
[심층 리포트] 트럼프(2기) 1년 평가, 중동 외교 및 안보 분석 친이스라엘 행보 강화: “제약은 없다”… 중동의 화약고에 기름을 붓다“이스라엘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우리는 그들의 손을 묶지 않을 것이다.”2025년 1월, 백악관에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정책을 ‘실패한 유약함’으로 규정하고 즉시 폐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껴안으면서도 민간인 피해를 줄이라며 ‘통제(Restraint)’를 시도했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완벽한 **‘자유이용권(Free Pass)’**을 쥐여주었습니다.지난 1년, 미국의 중동 정책은 **‘무조건적인 이스라엘 편들기’**와 **‘이란 죽이기’**라는 두 축으로 움직였습니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문제는 국제 외교 무대에서 완전히 지워졌고, 중동의 지정.. 2025. 12. 5.
[심층 리포트] 트럼프(2기) 1년 평가, 미중 관계 및 공급망 분석 대중국 강경 압박: ‘디리스킹’의 종언과 ‘대분열(Great Decoupling)’의 시작“우리는 중국이 미국을 희생양 삼아 부를 쌓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관리’는 끝났다. ‘차단’만이 있을 뿐이다.”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정책 기조였던 ‘디리스킹(De-risking·위험 관리)’의 공식적인 사망을 선고했습니다. 대신 그는 훨씬 더 거칠고 노골적인 ‘완전한 디커플링(Strategic Decoupling)’ 버튼을 눌렀습니다.지난 1년, 미중 관계는 ‘경쟁’을 넘어 ‘경제 전쟁’의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관세 장벽은 성벽처럼 높아졌고, 기술과 자본의 이동로는 끊겼습니다. 세계 경제를 양분해버린 트럼프 2기 1년 차의 대중국 압박.. 2025.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