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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리포트] 트럼프(2기) 1년 평가, 나토(NATO) 및 유럽 안보 분석 NATO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동맹의 ‘유료화’와 대서양의 균열"돈을 내지 않는다면, 나는 러시아가 그들에게 원하는 대로 하라고 격려할 것이다."2024년 유세 기간 중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단순한 협박이 아니었습니다. 2025년 백악관의 주인으로 돌아온 그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가치 동맹이 아닌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로 재정의했습니다.지난 1년, 미국은 유럽 동맹국들의 목을 조르며 전례 없는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75년간 서방 세계를 지탱해 온 집단 안보 체제가 ‘돈’이라는 잣대 아래 어떻게 흔들리고 있는지, 2025년 말의 시점에서 심층 진단합니다.1. 골대 이동: “2%는 옛말, 이제는 3%다”2025년 2월 브뤼셀 나토 정상회의는 그야말로 ‘.. 2025. 12. 4.
[심층 리포트] 트럼프(2기) 1년 평가, 외교·안보 분야 핵심 분석 우크라이나 지원 축소와 휴전 압박: ‘나쁜 평화’의 강요와 지정학적 지각변동“나는 취임 24시간 안에 이 전쟁을 끝낼 것이다. 더 이상의 무의미한 죽음은 없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장담은 절반만 맞았습니다. 총성은 잦아들었지만, 전쟁은 법적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25년 1년 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생명줄(군사 지원)을 죄어가며 젤렌스키 정부를 협상 테이블로 거칠게 밀어붙였습니다.그 결과, 우크라이나 전선은 2025년 겨울 현재 ‘거대한 동결(Great Freeze)’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길 때까지 지원(As long as it takes)’ 기조가 트럼프의 ‘당장 멈춰라(Stop it now)’ 기조로 대체되면서 발생한 지난 1년의 외교적 드라마와 그 참혹한 대차.. 2025. 12. 4.
[심층 리포트] 트럼프(2기) 1년 평가, 가상자산 시장 분석 암호화폐 친화 정책: ‘가상자산 수도’를 향한 질주와 디지털 골드러시"미국을 지구의 가상자산 수도(Crypto Capital of the Planet)로 만들겠다. 비트코인을 팔지 말라."2024년 여름, 내슈빌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던진 이 약속은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2025년 1월 취임과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년간 바이든 정부가 쌓아 올린 가상자산 규제 장벽을 불도저처럼 밀어버렸습니다.백악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비트코인은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1억 4천만 원) 고지를 밟았고, 블록체인 산업은 음지에서 양지로, 변방에서 월스트리트의 중심으로 급격하게 이동했습니다. 지난 1년간 미국 금융 지형을 뒤흔든 '가상자산 친화 정책'의 실체와 그 파장을 심층 분석합니다.1. .. 2025. 12. 4.
[심층 리포트] 트럼프(2기) 1년 평가, 통화 정책 및 금융 시장 분석 연준(Fed)과의 전쟁: 독립성의 붕괴와 '금리의 정치화'트럼프 2기 1년 차 통화 정책 및 금융 시장 분석"연준은 너무 느리다. 그들은 경제를 죽이고 있다. 나에게는 그들을 해임할 권한이 있다."2025년 한 해 동안 백악관 브리핑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Truth Social)를 가장 뜨겁게 달군 주제는 다름 아닌 **'연방준비제도(Fed) 때리기'**였습니다. 대통령이 중앙은행의 정책에 불만을 표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트럼프 2기 1년 차에 벌어진 갈등은 단순한 '불만'을 넘어선 '전쟁'에 가까웠습니다.'중앙은행의 독립성'이라는 금기(Taboo)가 깨진 2025년. 백악관과 에클스 빌딩(연준 본부)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미국 경제와 글로벌 금융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켰는.. 2025. 12. 4.
[심층 리포트] 트럼프(2기) 1년 평가, 통상 환경 분석 글로벌 무역 전쟁 재발: ‘동맹 없는 난타전’과 세계 경제의 분절화2018년의 무역 전쟁이 ‘미국 대 중국’의 헤비급 매치였다면, 2025년의 무역 전쟁은 링 위에 올라온 모든 선수가 서로 주먹을 휘두르는 ‘배틀로얄’에 가깝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꺼내 든 ‘보편적 관세(Universal Tariff)’ 카드는 지난 30년간 지탱해 온 자유무역 질서(WTO 체제)의 완전한 붕괴를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지난 1년, 세계 무역 지도는 어떻게 찢겨 나갔으며, 각국은 이 거대한 파도에 어떻게 맞서고 있는지 심층 분석합니다.1. 전선의 확대: “적도 친구도 없다, 오직 미국만 있을 뿐”트럼프 대통령의 무역관은 명확했습니다. “무역 적자는 곧 국가적 손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취임 직후 모든 수입품에 10.. 2025. 12. 4.
[심층 리포트] 트럼프(2기) 1년 평가, 에너지 정책 평가 에너지 규제 철폐와 ‘드릴 베이비 드릴’: 화석연료의 부활, 그 명과 암. "우리의 발밑에 액체로 된 금(Liquid Gold)이 흐르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퍼 올릴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유세 내내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마구 파내라)’**이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2025년 취임 첫날, 그는 집무실 책상에 앉자마자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을 백지화하는 일련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지난 1년, 미국은 다시 한번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패권국’을 향해 질주했습니다. 환경 규제는 철폐되었고, 유정의 시추공은 쉴 새 없이 돌아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가져온 지난 1년의 변화와 그 경제적, 환경적 파장을 .. 2025. 12. 4.